한편 일찌감치 공화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매케인 상원의원은 부통령 후보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원 기자입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후보가 다음달 말까지 예정된 6개 경선 지역 가운데 4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경우 라스무센리포트 조사 결과, 힐러리가 오바마를 47%대 42%로 앞섰고, '서베이 USA' 조사에서도 힐러리 지지도가 10%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인디애나주와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도 힐러리의 지지율이 오바마보다 두자릿수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반면에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아메리칸리서치그룹의 조사에서 오바마가 힐러리를 51%대 38%로 앞섰고, '퍼브릭 폴리시 폴링'의 조사에서도 오바마가 힐러리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접전양상이 도무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민주당 핵심 인사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후보 경선을 신속히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낸시 펠로시 / 미 하원 의장
-"민주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한 후보에 힘을 모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일찌감치 대선 후보로 결정된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부통령 후보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매케인은 함께 대선에 나설 예비후보 명단을 만들고 있다며, 빨리 인선작업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매케인과 함께 뛸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로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매케인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오는 9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전당대회 전에 부통령 후보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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