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초콜릿 탓에 서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마스, 네슬레, 몬델레즈 등 초콜릿 생산업체에 원료인 코코아를 공급하는 유통상들이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삼림 보호구역에서 불법으로 생산된 코코아를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960년대 이후 코트디부아르의 열대우림 80%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 코트디부아르는 전 세계 코코아의 4
국제환경단체 '마이티어스'는 초콜릿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30년에는 그 어떤 열대우림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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