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 사건 범인인 스티븐 패덕(64)의 동거녀 마리루 댄리(62)가 패덕의 정신 상태를 놓고 걱정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댄리가 미 수사당국 조사에서 최근 몇 달간 패덕의 정신건강을 우려해 왔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댄리가 그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도 언급했다고 전했으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사 당국은 패덕의 과거 행적을 비롯해 공모자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범행 동기 등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패덕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범행에 앞서 보스턴도 범행대상지로 살펴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덕이 보스턴 펜웨이파크나 콘서트가 열리는 다른 장소를 범행대상지로 물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패덕이 실제 보스턴에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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