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안도감이 작용하며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닷새째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달러 83센트, 1.6% 오른 116달러 69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진 시간외 거래에서는 배럴당 117달러선 마저 뚫고 올라갔습니다.
한 때 달러화 가치가 오르며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송유관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1달러 43센트, 1.3% 오른 113달러 8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실적 안도감이 작용하며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미국의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의 매출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고, 세계 최대 인터넷검색업체인 구글도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발표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228.87포인트 상승한 12,849.36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81.14포인트 오른 2,402.97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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