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성화가 어제 베트남 호찌민시 봉송을 끝으로 국제봉송을 마감하고 오늘(30일)부터는 중국 국내봉송을 시작합니다.
남북한을 거쳐 베트남의 호찌민에 도착한 성화는 어제(29일) 오후 호찌민시 중심가의 오페라하우스를 출발해 떤서너트 공항 인근의 7관구 스타디움까지 13km를 60명의 주자에 의해 무사히 달렸습니다.
수천 명의 경찰과 오성홍기를 든 중국 유학생들의 호위 속에 오페라하우스를 출발한 성화는 미리 코스를 공표하지 않아 일반 시민들의 환호를 받지 못하고 방송 중계 등도 허용하지 않은 채 90분여 만에 봉송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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