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정부가 북측에 의사를 타진했고, 북한이 긍정적인 답을 해오자, 올림픽 개막 2주 전인 1월 26일을 전후로 미 중앙정보국 CIA에 북한이 펜스 부통령 방한기간에 회동할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게 됩니다.
이어 2월 2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최종 북미 회동을 승인합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런 사실을 알고 5일 미국을 출발해 일본에서 아베 총리와 만난 뒤 8일 우리나라에 입국하게 되죠.
그런데 개막식 다음날인 10일 오전까지 아무말 없던 북한이 오후로 예정된 북미 회동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한 이유는 뭘까요.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