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를 돕기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있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700만 달러에 이르는 원조 계획을 내놨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쓰촨성 피해지역의 인명 구조를 위해 도착한 각국 구조단이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구조대도 도착해 매몰자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영석 / 119 소방대장
- "수많은 인명이 지금 실종이 됐는데, 사람들의 마지막 꺼져가는 실낯같은 생명이라도 건져보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화학공장이 밀집한 잉화진 지역에서 작업하고 있는 우리 구조대는 현장에서나오는 유출가스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신과 전문의까지 포함된 러시아 의료진과 구조대도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 러시아 구조대 단장
- "우리에게는 경험이 있다. 인도에서는 지진 발생후 7일이 지나서까지 살아있던 생존자를 구한적이 있다"
이런가운데 독일 관광객 1명이 114시간만에 구출됐으며 베이촨현에서도 3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00만 달러에 달하는 원조 계획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 마이클 몬타
- "이 지원금은 가장 긴급하고 인도적인 지원 요청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지원은 늘어나고 있지만 피해를 입을 사람들이 많고 생존자 구출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어서 안타까움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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