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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영국 가디언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이 모스크바대학에서 토의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29일 보도했다.
페스코프는 여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는 레오니트 슬루츠키 위원장에 대한 질문에 "피해 여성들이 더 일찍 공개했어야 했다. 성범죄 피해자들은 왜 침묵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느냐"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미투 운동을 촉발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은 1000만달러를 받고 싶어 했다. 1000만달러를 위해 남자와
페스코프의 이 같은 발언은 미투 운동을 펼치는 성범죄 피해자들을 비하하고 그 의미를 폄훼한 경솔한 처사였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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