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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의회전문 사이트 더힐은 시애틀시 의회가 시애틀에 있는 민간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고용인 1인당 275달러(약 30만원)의 '인두세'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상기업은 연 매출 2000만 달러(약 210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시애틀에 위치한 전체 기업 중 3%에 해당한다. 새로운 세법으로 걷힐 세수는 연평균 47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노숙자들을 위한 구호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테레사 모스케다 시의원은 시애틀 타임스에 "우리 사회에는 죽어가는 주민들이 있다"며 "그들은 충분한 보호시설이나 저렴한 주택들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법령의 취지를 밝혔다.
해당 법
이 법안은 5년 시한으로, 오는 2023년 시 의회가 연장여부를 다시 표결에 부쳐 결정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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