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24일 양일간 신촌에서 거리 음악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서대문구가 주한프랑스대사관 후원으로 여는 것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것이라고 주한프랑스대사관이 15일 밝혔다.
프랑스 전통을 잇기 위한 이 음악축제를 위해 신촌 연세로 거리(지하철 신촌 역 2번과 3번 출구)가 프랑스 삼색기로 장식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다양한 행사와 프랑스 먹거리 시식 ·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프랑스에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다고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설명했다.
23일 오후 7시에는 프랑스의 팝 가수 조이스 조나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24일 오후 6시에는 프랑스 그룹 키드 프랑세스 콜리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여러 한국 밴드의 공연도 이틀 간 펼쳐지는 신촌 거리음악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주한프랑스대사관 측은 밝혔다.
또한 주한프랑스대사관은 21일 저녁에 충정로(지하철 충정로 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여러 레스토랑 주관으로 이뤄지는 뮤지션 공연 행사도 후원한다. 참가 레스토랑은 '르 셰프 블루'와 '맨 인 문', '더 테이블', '예나 페어', '할매 추어탕', '고기사랑' 이다. 이날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들과 행인들은 클래식, 재즈, K-POP, 어쿠스틱 기타, 인디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982년 처음 시작된 음악축제는 매년 프랑스 전역에서 하지(夏至)인 6월 21일에 열린다. 대중적이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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