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과 세탁기, 태양광의 고율관세로 자국의 해당산업이 살아났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미국의 일방적인 보호무역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추진한 '세제개혁'으로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경제가 정말 잘 되고 있습니다. 6개월 전 시행한 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와 세제 개혁들이 경제의 기적으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탄과세도 자화자찬했습니다.
"많은 국가가 '제발, 협상하자. 협상을 원한다'고 거듭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탄관세가 큰 효과를 거둔 산업으로는 철강과 태양광, 세탁기 분야를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높은 관세 덕에 미국 공장들이 다시 문을 열고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미국의 일방적인 보호무역 정책은 G2 국가인 중국과의 패권싸움으로 번져 있습니다.
동맹국들로부터도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 캐나다 외무장관 (지난 14일)
-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옳은 조치라고 믿지 않습니다. 특히 가까운 동맹이자 이웃에게…."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관세'로 당장은 미국 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