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가 146명으로 늘어나고 수천채의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 현재 집계 결과 사망자는 전국에서 8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히로시마 현이 38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으며 에히메 현 21명, 오카야마 현 13명 등이었다.
도로 단절이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히로시마현이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상청은 이날 지역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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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긴 마을 (오카야마 교도=연합뉴스)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이 7일 물에 잠겨있다. 일본 서남부 지역에는 48시간 최고 65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다. 2018.7.7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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