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보조댐 사고 당시 쏟아져 내린 물이 국경을 지나 캄보디아에까지 흘러가 5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캄보다아 수자원·기상부는 지난 23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 세피안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 당시 쏟아져 내린 물이 캄보디아 북부 스퉁트렝 주(州)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스퉁트렝 주 당국은 보조댐 붕괴 이후 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에는 군인들이 투입돼 이재민들의 탈출을 돕고 있으며, 휴대용 메가폰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경고방송도 하고 있다고 크메르 타임스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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