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유세 집회에선 '우리는 Q다'라는 의문의 문구가 적힌 셔츠를 착용하거나 패널을 든 참가자가 곳곳에서 목격돼 관심이 쏠렸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Q'는 최근 미국 극우세력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음모론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Q는 2017년 10월 한 극우 성향의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첫 글을 올리며 존재를 드러냈다. Q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이 자신이 최상급의 비밀정보사용허가권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 범죄 음모론을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는 '폭풍 전의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
언뜻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의 나열 같은 이 글은 그러나 큰 관심을 끌며 추종자가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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