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유가로 휘발유소비 17년만에 감소 추세

사상 최고치에 달한 유가 부담에 미국의 올해 휘발유 소비가 1980년대 오일쇼크 이후 17년만에 처음 감소할 전망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0년간 휘발유 가격이 4배로 올랐음에도 휘발유 소비를 늘려온 미국인들이 마침내 휘발유 가격 쇼크에 무릎을 꿇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1970년대말과 1980년대 초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들의 주행거리가 줄고 있어 올해 미국의 휘발유 소비가 17년만에 처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