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왕의 5촌 조카인 아야코 공주가 어제(29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상대는 일반 회사원으로, 아야코 공주는 왕족 신분을 포기하고 결혼을 택했습니다.
아야코 공주의 결혼식은 도쿄도 시부야구 소재 메이지 신궁에서 치러졌습니다. 이날 결혼식엔 양가 친척 33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야코 공주는 아키히토의 사촌 동생인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의 셋째 딸입니다.
아야코 공주는 결혼식에서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며 살겠다"고 말했고, 새신랑 역시 "미소가 끊이지 않는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소망했습니다.
새신랑인 모리야 게
일왕가의 제도·규칙 등을 정한 법률인 '왕실전범'에 따르면, 왕족 여성은 일반인 남성과 결혼하면 왕족 신분을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야코 공주 역시 앞으로 왕실의 공무엔 참여할 수 없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