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요가교실서 총격으로 3명 사망·5명 중상…용의자는 스스로 목숨 끊어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한 요가교실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용의자를 포함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P 등 외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경 플로리다주 주도 탤러해시에 있는 한 쇼핑센터 요가교실에 괴한 한 명이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
총격을 가한 범인은 2명을 사살하고 5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이클 델리오 탤러해시 경찰서장은 숨진 범인은 40세의 스콧 폴 베이얼이라고 밝히며 현재 다수의 총격 피해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단독 범행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델리오 서장은 "당시 요가 교실 안에서 총격범에 맞서 자신과 다른 이를 구출하기 위한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총격의 피해자는 총 6명이며, 한 명은 범인이 휘두른 권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숨진 피해자 2명은 61세의 낸시 밴 베셈과 21세인 모라 빙클리 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범인이 총격 사건을 일으킨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탤러해시 시청의 제이미 번 펠트 대변인은 이번 총격 원인의 일부가 부부싸움에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채민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