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對) 이란 경제·금융 제재에서 예외된 8개국 명단이 5일 늦은 오후 공식 발표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10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대이란 제재의 세부 내용과 함께 8개 예외국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정부는 이날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시)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등 경제·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했다. 이에 따라 이란산 석유, 천연가스, 석유화학제품
다만 미국은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조치를 두겠다고 밝혀왔다. 앞서 현지 언론이 보도한 8개국 명단에는 한국을 비롯함 중국, 인도, 일본, 터키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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