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고대"…상응조치 요구 관련 언급은 없어(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언급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김 위원장이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미국에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새 길'을 거론하며 경고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1일(한국시간) 신년사를 통해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다만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