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번 주 금요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중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지금까지 16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김정원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 】폭탄 테러로 중국 경찰관이 숨졌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올림픽 겨냥 테러를 예고했던 중국 위구르 자치구에서 수류탄 공격으로 중국 경관 16명이 사망했습니다.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슈갈에서 오늘(4일) 새벽 국경 경비를 서는 무장경찰부대에 수류탄 2발이 던져져 무장경관 1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습니다.분리독립세력들은 2대의 차량을 몰고 경찰서로 돌진하며 수류탄을 투척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신화통신은 중국 경찰이 수류탄을 투척한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위구르 분리독립 세력들은 앞서 지난 21일에도 자신들이 윈난성 곤명에서 노선버스를 폭파시켜 16명을 숨지게 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중국당국은 이에 전면적 테러 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특히 분리독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이슬람 과격세력이 존재하는 중앙아시아 각국과의 국경 경비를 강화하던 중 이런 참사가 발생해 중국당국의 강력 대응이 예상됩니다.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