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결혼식은 실내에서 하거나 야외에서 행사를하는 게 보통이죠.그런데 영국에서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 몸을 매단 채 고공 결혼식을 올린 부부가 있어서 화제입니다.이밖에 해외 화제 소식, 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잔디밭을 배경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바람을 가르며 걸어갑니다.신랑과 신부, 주례가 비행기 석 대에 각각 줄로 묶입니다.세계 최초의 항공 결혼식이 영국에서 있었습니다.이들은 비행기 날개에 몸을 맡긴 채 천 피트 상공을 2시간 동안 날아다녔습니다.부부는 특별한 마이크 장치를 통해 혼인서약을 했고, 하객들은 비행장이자 결혼식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 케이티 호드그슨 / 신부- "무척 흥분되는 일이었어요. 풍경은 아름다웠고, 롤러코스터에서 비명을 지르듯 함께 외친 혼인서약도 기억해요. 환상적이었어요."독일 베를린의 한 동물원에서 시베리안 호랑이 새끼를 공개했습니다.태어난 지 6주밖에 안 된 수컷입니다.눈 뜨는 게 힘겹지만, 눈빛만은 초롱초롱합니다.50년간 시베리안 호랑이를 교배해온 이 동물원에서 121번째로 태어났습니다.시베리안 호랑이는 세계적인 희귀동물입니다.선수들이 자동차에 몸을 싣고 힘차게달립니다.그런데 자세히 보니 자동차가 아닌 잔디 깎기 기계입니다.장애물인 건초더미가 깎여나가는 일은 없습니다.다치는 일이 없도록 칼날은 제거했기 때문입니다.경기는 무려 12시간 넘게 지속합니다.중간에 기계가 고장이 나기도 하고, 일부 관중은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