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앙은행은 현지시간으로 6일에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6.5%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금리는 한때 14.25%까지 올라갔지만 중앙은행이 2016년 10월 0.25%포인트 내리면서 통화완화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12차례 연속으로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3월 6.75%에서 6.5%로 내린 이후 이번까지 7차례 연속 동결됐습니다. 6.5%는 지난 1996년에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올해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망치는 올해 7.75%, 2020년 8%입니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물가 안정세가 반영된 것입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3.75%로 집계됐습니다. 2017년의 2.95%보다는 높지만, 중앙은행이 설정한 억제목표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중앙은행은 물
중앙은행은 물가 억제 목표치를 올해 4.25%, 2020년 4%, 2021년 3.75%로 낮출 예정입니다.
±1.5%포인트 허용 한도를 고려하면 물가상승률 관리 범위는 올해 2.75∼5.75%, 2020년 2.5∼5.5%, 2021년 2.25∼5.25% 등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