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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북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지난 5일 국정 연설에서 2차 미북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도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미북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만나 '세기의 담판'을 벌인 데 이어 8개월 만에 무대를 베트남 하노이로 옮겨 북한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2차 담판을 벌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측 대표가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막 떠났다"면서 "김정은(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시간과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을 만나 평화를 진전시키릴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위터에서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라며 "그는 몇몇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나를 놀라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김 위원장을 알게 됐고, 그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북한은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경제적인 로켓!"이라고 했다.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오는 18일(한국시간 기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되면서 양측의 정상회담
미 국무부는 6일부터 8일까지 이뤄진 비건 대표와 김혁철 특별대표간 만남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와 미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구축 등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의 1차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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