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정착한 시리아 난민 어린이 7명이 화재로 숨졌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오전 동부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외곽의 한 2층 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이들을 구하려 불 속에 뛰어들었던 아버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며, 어머니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9월 캐나다로 이주한 시리아 난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인 대니엘 버트는 큰 폭발 소리가 들린 뒤 불길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에 "아이들이, 특히 이런 상황으로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날 때는 그저 말문이 막힌다"며 "이 무시무시한 화재에서 생존한 이들과 사망자들을 애도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