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8일 협약식에 참석한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왼쪽)과 이양희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장.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
올해는 유엔에서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유엔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989년 만장일치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확인한 최초의 국제법이며, 현재까지 국제협약 중 가장 많은 국가(196개국)가 비준해 아동인권 증진을 약속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맞아 남북한의 모든 사람들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지난 30년간의 협약 이행을 위한 노력을 알리고, 협약이 채택된 날이자 세계 아동의 날인 11월 20일에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모든 아동의 인권 보장을 위한 단계별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28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양희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장은 "아동의 인권 존중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올해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설립된 지 100주년이기도 하다"며 "기념사업은 모든 아동이 온전히 권리를 누리는 세상을 꿈꾸는 기관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아동인권센터의 김인숙 소장과 정병수 사무국장, 김희진 변호사, 세이브더칠드런의 정태영 사무총장, 강민지 전략실장, 김은정 권리옹호부장이 함께 참석해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양 기관의 공고한 협력을 다짐했다.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