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최고봉 아궁화산이 재차 분화해 화산재와 용암을 뿜어냈다.
13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등에 따르면 발리섬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궁화산은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10시 29분께 폭음과 함께 분화했다.
분화구에서는 이후 2분 16초에 걸쳐 화산재와 함께 타오르는 용암이 분출됐다. 이로 인해 정상 주변에 산불이 발생했지만, 분화구 반경 4㎞ 구역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던 까닭에 특별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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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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