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러시아제 S-400 미사일 도입과 관련, 미국의 제재 위협에 굴복하지 않는다고 장담했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밤 앙카라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S-400 방공미사일 도입에 따른 미국의 제재 가능성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카르 국방장관은 "터키는 항상 (무기를) 사고, 미국은 언제나 생산한다는 개념은 이제 끝났다"고 단언했다.
터키 정부에 따르면 미국의 패트리엇 판매 조건과 달리 러시아는 향후 방공미사일 공동생산에 합의했다.
미국은 터키군이 F-35 전투기와 S-400 방공미사일을 동시에 운용하면 F-35의 안보가 위협을 받는다고 우려하며, 도입계약을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터키는 그러나 S-400 도입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 Turkey's Defense Minister Hulusi Akar speaks to a group of reporters in Ankara , Turkey, late Tuesday, May 21, 2019. Akar says Turkish military personnel are receiving training to operate the S-400 missile defense system despite U.S. and NATO objections to Ankara's decision to purchase the 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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