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우드 부대변인은 "라이스 장관이 대통령에게 브리핑할 때까지 언론에 얘기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이처럼 힐 차관보의 방북 결과에 대해 입을 다무는 것은 북한의 제안을 수용할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핵 신고서에 담긴 내용을 우선 검증하고 나서, 미국이 제기한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등은 나중에 검증하는 방안이 '북한의 중대 제안'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6일자에서 '부시 정권에 제공된 마지막 기회'라는 기사에서 "북한이 이번에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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