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는 현지시간으로 7일 워싱턴의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례 회동에 참석해 미국의 "성장 전망이 악화됐다"면서 "이로 인한 고통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드워드 라지어 백악관 경제보좌관도 같은 회동에서 금융 위기가 미국 경제에 어떤 충격을 가하는 것인지를 완전하게 파악하는 것이 시기상조일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몇 달은 힘들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같은 날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연례회동에서 이례적으로 미국 관리들이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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