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는 미 국무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임기종료까지 100일을 남긴 상태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결정에 작용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막판 협상에서 미신고 시설에 대해 잠정적인 접근을 허용하고, 검증전문가들이 핵 관련 시설주변의 샘플을 가져갈 수 있도록 '양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한국과 일본이 검증과정에 참여하는 것에도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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