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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구조선 `시워치3` [로이터 = 연합뉴스] |
이탈리아에 있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카를로타 사미 대변인은 "우리가 즉시 개입하지 않는다면 '피의 바다'가 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조단체들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약 700명이 리비아 해안을 떠났고, 이 가운데 5%만이 해안경비대에 적발돼 수용소로 보내졌다.
이들 중 40%는 몰타에, 11%는 이탈리아에 도착했지만, 나머지 44%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UNHCR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940명이 북아프리카 해안을 출발해 이탈리아에 도착했지만 같은 경로를 택한 350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탈리아 싱크탱크인 국제정치연구소(ISPI)의 조사 결과 지난 1월부터 4월 사이 리비아
이탈리아와 몰타 정부가 채택한 반이민 정책 때문에 구조 활동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과거 지중해에서 10척의 구조선이 활동했으나, 지금은 독일의 난민 구조단체 '시워치'(SeaWatch)가 운영하는 1척만 남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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