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이 총기 사건으로 얼룩졌습니다.
미국에서는 또 학교 안에서 학생이 총에 맞아 숨졌고 인도에서는 버스 납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자가 버스 창 밖으로 총을 내밀어 위협합니다.
남자는 휴대전화를 가져달라고 소리칩니다.
버스를 납치한 남자는 한 정치인과의 대화를 요구합니다.
수도 뭄바이로 직업을 찾아온 북부 지역 사람들을 탄압하도록 조장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인터뷰 : 뭄바이 경찰 관계자
- "남자는 휴대전화를 가져오라고 요구하고서 다른 승객을 묶어놓고 총을 난사했습니다."
버스 승객들을 위협하던 남자는 결국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버스 승객 한 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은 것에 그쳤습니다.
미국에서는 또 학내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두 명의 대학생이 총에 맞아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아칸소캔트럴대 학생
- "훌륭한 캠퍼스에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 친구들 모두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 4명을 찾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총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던 20대 두 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캘거리 주민
- "무섭네요. 굉장히 무서워요."
▶ 인터뷰 : 캘거리 주민
- "두 명이 죽었어요. 끔찍하네요."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 지역 마약상들의 구역 다툼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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