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치러질 미국 대선의 민주당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레이스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참여한다고 응답한 민주당 유권자들을 상대로 공동으로 실시해 12일(현지시간)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은 26%, 워런은 19%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레이스에서 유일한 흑인 여성인 카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각각 13%의 지지를 얻어 그 뒤를 이었고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시
바이든은 아프리카계와 노년층, 온건 혹은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자였고, 워런은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와 18-49세 연령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샌더스는 청년층 유권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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