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에 따르면 로랑 응쿤다가 이끄는 반군은 천연자원 이권을 목적으로 동부의 몇몇 도시를 장악해 약탈하고 있으며, 지난 두 달 간 2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유엔은 이 지역에 배치했던 만 7천여 명의 평화유지군을 최근 철수시키고 7백 명만 남겨뒀는데, 이들은 교전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 폭력 사태에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콩고는 90년대 중반 군벌들 사이에 격렬한 내전이 벌어졌고, 2005년 이후에는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내전이 격화되면서 혼란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