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FIVB)이 인종차별 행동을 한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르지오 부사토 수석 코치에 대해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A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맹은 부사토 코치가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여자배구 유럽선수권의 조별 리그 첫 세 경기 출전 정지를 명령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부사토 코치는 지난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세계 예선 E조 3차전에서 한국에 승리하자 양
이같은 동작은 아시아인의 신체적인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논란이 커지자 러시아배구협회(RVF)는 최근 대한민국배구협회에 공식으로 사과하고 부사토 코치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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