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정부가 씨티그룹에 200억 달러를 직접 투입하고, 부실자산을 3,000억 달러까지 보증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씨티그룹에 250억 달러를 투입한 데 이어 이번에 200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투입하는 200억 달러에 대한 이자로는 최초 2~3년간 8%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200억 달러 투입 외에
씨티그룹은 부실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370억~400억 달러를 부담하고, 이 규모를 넘어서는 손실에 대해서는 재무부와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차례로 50억 달러, 100억 달러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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