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온라인 매출이 증가한데다 모기지 신청자 수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용과 서비스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2% 넘는 급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
하지만 추수감사절 이후 온라인 쇼핑이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매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주간 모기지 신청자수가 급증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상승 폭을 크게 키웠습니다.
다우지수는 172포인트 2.05% 오른 8,59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42포인트 2.94% 상승한 1,492로 마감됐습니다.
유럽증시도 금리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1.1%, 프랑스 0.4%, 독일 0.8%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경기후퇴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17센트 0.4% 내린 배럴당 46달러 79센트로 마감됐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005년 2월 이후 약 3년 9개월여 만에 최저치입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0센트 내린 배럴당 45달러 34센트에 거래됐습니다.
국제 원자재 값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곡물은 대두값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밀은 8.75% 급락했습니다.
상업용 금속 가격은 니켈, 구리 등이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가격도 온스당 1.6% 낮아진 770달러 50센트에 마감돼 지난 11월20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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