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저녁 중국 장쑤성의 한 고가도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너진 구조물이 도로 밑을 지나던 차들을 그대로 덮치면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멀쩡해 보이던 고가도로가 일순간 폭삭 주저앉습니다.
도로 밑을 지나던 차들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짓눌립니다.
가까스로 화를 면한 한 시민은 차 밖으로 얼른 몸을 피합니다.
중국 장쑤성 우시의 한 고가도로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건 퇴근 차량이 한창 몰리는 저녁 6시쯤이었습니다.
무너진 구조물이 그대로 차량을 덮치면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관계 당국은 폐쇄회로 영상을 토대로 고가도로를 지나던 과적 트럭이 붕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현지언론은 고작 22개월 만에 고가도로가 완공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부실 공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