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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이날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 등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작전을 계속하라고 명령했다면 당시 현장 상황을 고려할 때 민간인을 비롯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과거에는 부수적 피해는 신경 쓰지 않았다. 50명, 100명, 150명이 죽더라도 2명, 3명, 5명을 체포하는 게 중요했다"면서도 "지금의 원칙으론 부수적 피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비디오 등에 대한 체포영장은 아직 유효하다"며 "이들을 체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멕시코 군경은 미국서 수감 중인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하기 위해 시날로아주 쿨리아칸의 은신처를 습격했다.
군경은 쿨리아칸에서 오비디오를 비롯한 4명을 체포했
이 과정에서 무장 괴한 5명과 국가방위대대원 1명, 민간인 1명, 수감자 1명 등 8명이 숨지고 20명이 넘는 사람이 다쳤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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