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급습하기에 앞서 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시리아 쿠르드 비밀요원이 확보한 알바그다디의 속옷 한 벌에서 DNA를 확인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쿠르드 계열 시리아민주군(SDF)의 선임 참모인 폴랏 캔은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첩보 활동을 상세히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15일 이후 우리는 미 중앙정보국(CIA)과 알바그다디를 추적하고 감시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폴랏 캔은 "알바그다디는 은신처를 매우 자주 바꿨다"면서 그러나 자신들의 정보자산이 I
그는 트위터를 통해 "알바그다디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우리 요원이 DNA 테스트 목적으로 그의 속옷을 가져왔다"면서 "문제의 인물이 알바그다디가 (100%) 맞는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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