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지표 악화에도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다우 지수는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싼타랠리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각종 경제 지표로 호악재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났습니다.
특히 다우 지수는 엿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 지수는 0.58%, 48.83포인트 오른 8468.3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3.36포인트 상승한 1524.90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58%, 4.99포인트 오른 867.55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장 전에는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11월 내구재주문이 기대치 이상의 결과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하락 영향으로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크게 늘어난 점과 11월 개인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적게 감소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성탄절 휴일을 앞두고 오전장 거래만 이뤄졌습니다.
한편,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내년 주택가격이 10% 이상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0.93% 내린 4,216.59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도 0.39%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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