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한국 법원이 유조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선장과 항해사를 구속한 것에 대해 해외 선원들의 반발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주요 해운단체를 인용해 해외 선원들이 한국행 항해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전지법은 지난 10일 태안 기름유출 사고 항소심에서 1심 때 무죄를 선고받았던 허베이 스피리트호 선장과 항해사에 대해 각각 금고 1년6월과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이 신문
세계 운송노동자 연합은 두 선원에 대한 판결이 "이해할 수 없이 악의적"이라고 밝혔으며, 인도 해운노조는 특히 한국 상품에 대해 불매운동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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