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재개를 선언한 것과 관련,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공동대응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이번 주 안에 각료회담을 열어 미국의 관세 부활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양국은 오는 5∼6일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州) 벤투 곤사우비스 시에서 열리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단테 시카 아르헨티나 생산부 장관은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기간에 양국 정상이 별도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통화 평가절하를 이유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즉각적인 관세 부과 재개를 선언했다.
[디짙러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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