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 표결에서 통과되는 TV 장면을 지켜본 미국 시청자가 최소 150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현지시간) 종일 미 하원에서 탄핵과 관련한 토론이 벌어진 후 표결이 이뤄진 가운데 폭스뉴스와 NBC방송은 이날 저녁 8시부터 각각 대략 5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고 AP통신이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을 인용해 보도했다. MSNBC는 320만명, CNN은 284만명이 각각 시청했다.
닐슨이 집계한 이 예비시청률 집계에는 탄핵표결을 직접 다룬 의회방송
메이저 방송사별로 다른 방송 패턴을 보였는데 CBS와 ABC는 탄핵 토론 방영을 중단하고 저녁 시간대 오락 프로그램을 내보낸 반면, NBC는 탄핵 관련 뉴스 방송을 고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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