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오늘(21일) 호르무즈 해협에 사실상의 '독자 파병'을 결정한 데 대해 이란이 우려를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주말께 이란 측에 외교경로를 통해 정부의 결정을 알렸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란측 입장은 그 지역(호르무즈 해협)에 외국 군대나 선박이 오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일차적으로 그것에 따라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한-이란 관계는 관리해나가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한-이란 관계에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 국익이 있다.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선박의
이어 "앞으로 한-이란관계를 관리해나가기 위해 노력해나가야 한다"면서 "그런 것에는 이란 측도 일차적으로 같은 반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