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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미 의회 하원에서 열린 신년 국정연설에서 "우리는 마침내 동맹국들이 그들의 공평한 몫을 지불하도록 돕고 있다"며 "나는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로부터 4000억 달러 이상의 분담금(contribution)을 걷었고 최소한의 의무를 충족시키는 동맹국의 수는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분담이 적다는 불만을 표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방위비에 국내총생산(GDP)의 4%를 지출한다며 나토 국가들이 방위비 분담금을 늘려야 한다고 요청해왔다.
나토 회원국들은 오는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GDP의 2%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지난 2019년 9개 국가가 해당 '가이드라인'을 맞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는 너무 낮다면서 4% 수준이 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전방위 압박을 가해왔다.
지난 2019년 국정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오랫동안 나토 회원국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지만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방위비 지출에서 10
미국은 또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해서도 공평한 부담 분담을 요구하며 방위비 증액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왔다.
이와 관련해 현재 한미 양국은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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