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국무부가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치군사적 남북합의를 무효화 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남공세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북한의 성명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러한 수사적 공세는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전형적인 대남 공세가 몇 차례 더 있겠지만, 6자회담을 통한 비핵화 노력은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에 깊은 관심이 있다고 우드 부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힐러리 장관은 이와 관련해 북한 주변 국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대북정책 방향을 조정하
대북특사에 대해서는 대북정책을 다시 검토한 뒤에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대북 정책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있으며, 전반적인 검토가 끝나면 뚜렷한 입장이 나올 수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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