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최근 국가안보 계획과 예산배정 등 국가안보대책은 국방부 혼자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전 정부 차원의 안보대책 마련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게이츠 장관은 최근 발간한 '역할과 임무 재검토 보고서'에서 "국방부는 국가안보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 전 정부적 접근을 제도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미국 정부 내 안보담당 관련기구들이 공유된 전망을 토대로 안보계획을 개발하고 작전을
보고서의 이 같은 권고는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훼손된 국가 이미지를 복구하려면 국방부가 중심이 된 군사력 위주의 대외정책에서 탈피해 군사력과 외교력, 국제적 원조 등이 조화를 이룬 대외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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