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현지시각 2일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소속 차량 근처에서 폭발물이 터진 직후 미니버스를 향해 발포해 약 3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샤웨이 모가디슈 부시장은 신화통신에 "군인들이 소속 차량이 폭탄 공격을 받자 민간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30명이 숨지고 그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모가디슈 메디나병원 관계자는 "
다른 병원에서도 비슷한 숫자의 민간인 사상자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FP 통신은 소말리아 관리들을 인용, 이번 사건으로 최소한 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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