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휘발유 가격이 두 달 사이에 무려 20%나 급등했습니다.
미국 전역을 통틀어 상대적으로 기름 값이 싼 것으로 알려진 뉴저지주의 경우 지난 연말 갤런 당 1달러 55센트 안팎이던 휘발유 값이 최근 2달러 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여름 이후 계속된 유가 하락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석유 애널리스트들은 국제유가는 연말에서야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자동차용 휘발유 값은 조만간 디젤유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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